일기

24.12.31 블로그 시작

조 각 모 음 2024. 12. 31. 23:02

 

마지막 날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블로그 시작 계기

일단 글 쓰는 것 자체에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성격이고, 온라인에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꺼림직한 일이다.

하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진) 몇 편 안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온오프라인 흔적이 자기소개를 해야할 때 나름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

 

한 살 두살 들어가면서 노화라는 것이 체감이 된다. 어디다가 메모라도 해놓지 않으면 5분 전 했던 이야기도 까먹는다

 

매번 쓰기 쉬운 단어들만 쓰다보니 점점 자주 쓰는 리액션용 의성어만이 머리 속을 채우는 것을 느낄 때마다 슬프다.

블로그를 통해 월급 받는 동안 심해진 중언부언 습관도 고쳐질 것을 기대한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치킨값 정도의 광고 수입 기대)

하지만 괜히 개설해놨다가 돈만 버릴 것 같아서 우선 티스토리를 써보다가 2년 이상 꾸준히 운영하게 된다면 워드프레스로 옮겨탈 예정이다.

 

올해 중반까지 (살기 위해) 미드저니와 comfy ui를 공부했었다. 하반기가 되니 쓸일이 없어 손을 놓고 있으니 또 다시 배워야할게 많아지고 있다. 블로그 글에 한장 두장씩 첨부할 이미지를 직접 만들어보는 것으로 구독하는 값을 해보자.

 

24년도부터 대학원을 다니게 되었다. 일단 합격하고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가게 된 대학원이라 갈등이 많다.

내적 갈등이 어떻게 진화(鎭火)되고 스스로 정당화시켜가는지 기록을 해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선택에 후회라도 안하게. 직장인이면서 같은 과정의 대학원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수도 있을지도?

 

블로그의 25년 목표

  • 카테고리 분류 생각하지 않고 일단 갈긴다. 분류는 25년도 마지막 날에 고민할 것이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로 올라올 내용들. 이 내용들은 관심사 카테고리에, 나머지는 미분류 카테고리로 올린다
    • 업무 & 개인적 관심사 & 대학원 때문에 급하게 공부한 것들: 주로 엔트리 레벨의 지식이다
    • 운동 기록: 한 달에 운동을 몇 번이나 했는지 박제하면 쪽팔려서라도 운동을 계속하지 않을까?
    • 독서 기록: 위와 상동이다. 서평은 고사하고 독후감 수준도 못쓸 정도이지만 읽은 책 제목이랑 날짜 정도는 기록할 수 있을 것 같다
    • 일기: 개인 생활 기록보다는 오며가며 들었던 생각을 짧게 적을 예정
  • 위의 내용들이 담긴 글을 일주일에 한 개 이상 포스팅하는 것이 목표이다. 굉장히 쉬울 것 같지만 6개월 뒤 달성율을 보면 왠지 참담할 것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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