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한다. 블로그 시작 계기일단 글 쓰는 것 자체에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성격이고, 온라인에 기록을 남긴다는 것 자체가 꺼림직한 일이다.하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진) 몇 편 안되는 온/오프라인 상의 온오프라인 흔적이 자기소개를 해야할 때 나름 좋은 수단이 된다는 것을 최근 깨달았다. 한 살 두살 들어가면서 노화라는 것이 체감이 된다. 어디다가 메모라도 해놓지 않으면 5분 전 했던 이야기도 까먹는다 매번 쓰기 쉬운 단어들만 쓰다보니 점점 자주 쓰는 리액션용 의성어만이 머리 속을 채우는 것을 느낄 때마다 슬프다.블로그를 통해 월급 받는 동안 심해진 중언부언 습관도 고쳐질 것을 기대한다.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다.(치킨값 정도의 광고 수입 ..